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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 여행하기] 혼자가는 발리한달살기 - 발리우붓요가센터,발리우붓시내식당추천,요가명상여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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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 여행하기] 혼자가는 발리한달살기 - 발리우붓요가센터,발리우붓시내식당추천,요가명상여행

Soyeoniverse 2019. 7. 28. 15:26

 

빨간맛을 들으며 씐나게 가기

아침요가 하러가는 길이 즐겁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부지런하면 좋을텐데....

radiantly alive yoga

gentle flow 수업

- 오늘 처음으로 명상하면서 눈물이 났다. 요가가 다끝난후에 호흡을 가다듬으며 ‘소연아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아,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모든 사람에게 착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야...’ 하며 더 큰 내가 소연이를 안아주었다. 그랬더니 정말 눈물이 나는 거다...눈물을 흘리고 나니 마음이 평온해지고 미소가 나왔다.정말 감격스럽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조식먹을 생각을 어제밤부터함

하루하루 탄감자 되어가고 있다. 한껏 필터가 씌인 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며 안도한다... 

radiantly alive yoga

brath of awakening 수업

- 호흡을 연습하는 수업이다. 책에서 읽은 호흡법을 머리속으로 계속 떠올렸다. 

우주의 생명을 들이마셔서 몸안에 구석구석까지 특히 병들고 아픈 부위로 보낸다는 느낌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날숨을 통해서 몸안에 나쁜기운과 병든 찌꺼기를 함께 내보낸다고 느껴봅니다.

사실 호흡이 진짜 어렵다ㅠ 자꾸 잡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오고 흐름이 끊긴다. 그래도 이 수업을 통해 내 몸안에 우주의 운동에너지가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하며 연습했다. 수업이 끝나고 나니 내몸이 한결 깨끗해진 기분이 들어서 행복했다. 

puspa’s warung 나시짬뿌르

저녁 요가를 가기전에 오늘은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어보자는생각이 들어 트립어드바이저를 급히 찾아 가장 가까운 음식점에 갔다. 가격이 진짜 저렴하다!! 나시 짬뿌르 25000루피아! 맛은.... 보통 짬뿌르 맛인거 같다. 태국에서 먹었던 음식 향도 나고 이것저것 섞인 맛이다. 

비가 오길래 빈땅 한병 시키고 책 읽다가 저녁요가를 갔다.

아! 그리고 유럽땀냄새, 동남아시아 땀냄새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두려웠다. 나만 모르는 아시아땀냄새가 나에게 날까봐...

restorative 수업

- 정말 편안한 수업이다! 내 몸이 가장 편안한 자세로 릴렉스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왜 나는 내 몸에 편안함에 별로 신경을 안썼는지 미안하다ㅠ 이 수업때도 명상을 하려고 노력했다. 내 어릴적 모습도 떠올려보고 ‘과연 나는 누구인가’ 고민도 해봤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합쳐져서 하나에 집중하지는 못했다. 이게다 모기때문이다!! (모기가 진짜 더럽게 물어가지구...)

항상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여기와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즘은 요가갔다가 책읽고 한껏 여유부려도 가슴속에 꽉차는 무언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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