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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 여행하기] 혼자가는 발리한달살기 - 로컬커피즐기기, 길리나시고랭맛집, 선셋으로 하루를 마무리! 본문

Travel/2017. 발리한달살기

[생각하며 여행하기] 혼자가는 발리한달살기 - 로컬커피즐기기, 길리나시고랭맛집, 선셋으로 하루를 마무리!

Soyeoniverse 2019. 8. 5. 20:28

mandalika cottage 조식

오늘도 조식은 최고였다...>0< 저 버터가 스위스 호스텔에서 먹었던 버터이후로 최고였다. 조식먹으면서 계속 고민했다. 스쿠버다이빙을 할까말까... 원래는 꼬옥 하고 싶었는데 스노쿨링도 혼자 물에 있으면 수영도 못하고 무서운데 영어로 못알아듣고 혼자 낙오되면 어떡하나 자꾸 걱정됐다. 그래도 온김에 도전하고 싶고... 일단 자전거 타고 나가자!

여유롭게 풀을 먹는 염소

나도 저들사이에서 친해지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하지만 내가 오니까 다들 자리를 피했다ㅜ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우리가족들이랑 밥먹는데 갑자기 나보다 3배는 큰 이상한 생물체가 다가오면... 그러네! 미안해ㅜ

로컬 커피점

어제 갔던 로컬 커피점을 다시 갔다. 그 커피맛이 그리워서 오늘은 혼자 영화랑 책보러 갔다. 에어컨도 없고 의자도 불하지만 이상하게 이곳에 정감이 간다. 처음으로 남들이 다 가는곳을 가지않아도 유명한 곳을 가지않아도 나만의 장소,길을 찾는 재미를 찾았다. 사실 이런 마음가짐이 나의 이번 여행의 목표였다.

의자에 누워서 본 하늘

콘택트(1997) 영화를 봤다. 진짜 재밌고 생각할 내용도 많다. 한번 더 봐야징!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권책을 읽었다. 마음에 든 구절이 많아서 꾹꾹 담아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로컬 커피집

갑자기 오는 비를 피하러 들어가서 빈땅을 한병 마시고 비가 잦아들때까지 기다렸다. 저녁에는 나시고랭이 먹고싶어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1위하는 곳을 찾아갔다.

jali kitchen 나시고랭 (55000루피아)

맛은 그냥그랬다...!! 다른 음식점과 다르게 양념이 케첩으로 되있고 양이 많았다. 하지만 왜 1위인지는 모르겠다!

집에서 쉬다가 일몰을 보러 나갔다. 일몰을 보면 오늘하루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일몰은 굳이 옴박선셋같은 선셋바에서 보지않아도 충분히 편하게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다는것을 오늘 알았다!!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다가 앉을 수 있는 곳만 있으면 바다 앞에 앉으면 된다!! 짱이다ㅠ 

갑자기 핑크색하늘로 바뀐다!!! 이런색깔의 하늘은 태어나서 처음본다.

마치 내가 동화속에 들어온것 같았다ㅠ 이 핑크색하늘을 보는순간 ‘이거면 됐다... 오늘하루 아무것도 안했더라도 이 하늘 하나면 행복하다’ 라는 생각이들었다!

한참 하늘을 바라보다가 딴짓하고 다시 하늘을 보면 새로운 색깔의 옷을 입고있다. 마치 하늘이 다양한 옷으로 패션쇼하는거 같았다.평생 잊지못할 일몰을 보고 너어어무 기분좋게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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