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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Exchange student] Thanksgiving day 🍁 본문

Experience/2018~19. USA 교환학생

[USA Exchange student] Thanksgiving day 🍁

Soyeoniverse 2019. 8. 26. 16:38

 

 

Nov 21 2018

Thanksgiving day 1

애들따라 여행을 갈까 하다가 여기 남아있고 싶었다. 재정적 부담도 있고 느낌이 그냥 남아있고 싶었다.

최영수 교수님께서 학교에 남아있는 나, 나라, 하연이를 한국식당에 데려가 주셨다. 

한국음식을 딱 마주했을 때 그 떨림이란...

마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유명인을 만나는것만큼 떨리는것...

 

하... 진짜 많이 행복했다... 이 순간 만큼은 새가 되어 부리에 이 음식을 가득 저장하고 싶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아! 

모국어만이 전달할 수 있는 감정선과 공감의 정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딱히 특별한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마음이 채워지는 듯한 느낌

배도 채우러 아시안마켓에 갔다...

엄마가 장볼때 이런 느낌이구나  

정신잃고 정말 다 쓸어담았다ㅠ 남은 땡스기빙 동안 일용할 양식들을 담는 순간은 그 어떤 계산적인 생각도 필요치 않았다. 

눈이 펑펑 오는 밖을 찍는 anh

그런 anh을 찍는 soyeon

땡스기빙동안 안이랑 트윈네 집에서 같이 지내기로 했다. 사실 걱정반 설렘반이었다! 

🇰🇷  김치볶음밥과 치킨  🇻🇳  

서로 음식해주면서 웃겨죽는줄 알았다 키킼 둘다 음식을 하나도 못해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해줘야한다면서... 실수해도 웃어넘기고 맛이 그저 그래도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마냥 재미있고 웃겼다.

밤에 팩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포근한 밤을 보냈다. 꼭 언어로 전달하지 않더라도 전해지는 진심을 느낀 밤 🌟 

 

 

 

 

 

Nov 22 2018

Thanksgiving day 2

차 밖으로 바라보는 하늘과 호수가 참 아름답다.

오늘은 하연이가 초대받은 Thanksgiving day house party 를 따라가기로 했다.

첫인상부터 정말 좋았던 Patty 아주머니ㅠ 집에 들어간 순간 내가 생각했던 아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늑하고 분위기가 코지한 미국 가정집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담을 공간이 부족할만큼 풍족한 식사

Too 황홀 to handle

내가 살면서 이런 미국의 땡스기빙데이를 맞이하다니... 그것도 정말 아기자기 귀여운 집에서... 그것도 이렇게나 풍족한 음식과 함께... 그것도 음식하나하나 진짜 맛있었다!!ㅠ 

디저트 종류가 4가지...

우에에에엥 디저트만 해도 오레오생크림케이크, 에플시나몬, 펌킨파이, 블루베리 뭐시기... 다시 떠올려도 침이 바로 고인다. 

 

정말 사랑스러운 Rora ❤️

무엇보다 함께 보낸 사람들이 다들 천사같았다. 20명 정도 되었는데 대가족이 모두모두 모여서 복작복작 따뜻하고 활기찬 느낌이 집 안 가득했다.

Patty의 막내아들의 와이프 Kara 랑 마음이 잘 맞아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내가 먼저 “파티에 초대해줘서 정말 고마워! 하지만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인 파티인데 와서 미안해!” 라고 했더니

그렇게 생각할 필요없어~ 너희들이 와줘서 우리는 더 행복하게 준비하고 즐기고 있는걸! 와줘서 정말 고마워

 

To know and not to do is not to know at all.  

 

그리고 Patty의 어머니 Great grandma 인 joy 할머님이 기억에 남는다. 그저 눈을 바라보며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언어도 국가도 살아온 환경도 완전 다르지만 다름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게 고스란히 느껴졌다. 

밥을 다 먹고 어릴적 사진을 꺼내서 다들 추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넘 귀여웠다! 나도 나중에 대가족이 모이면 사진... 어랏 사진 없으면 편지라도 모두 한곳에 모아놓고 추억여행 해야겠다. 

정말 사랑스러운 가족이다...ㅠ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아...ㅠㅠ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하연이 정말 곰아워용 ❤️

내 인생의 잊지못할 땡스기빙데이

다름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당신의 눈빛에서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Nov 22. 2018 In patty’s house  🏠  

 

어쩜 저리 똑같이 생겼담!!

다시 트윈네 집으로 돌아와 안이랑 저녁해먹었다. 룰루 

🇰🇷  +  🇻🇳  김치치킨볶음밥과 떡볶이

어제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김치볶음밥! 김치와 베트남의 피시소스가 만나니 더더 맛났다 뇸뇸

빔 프로젝트 챙겨와서 아주 즐겁게 놀았다 히히 이선희의 인연을 여기서 이리 구슬프게 부를줄이야...

Turn to the club

시동이 걸렸고 우리는 EDM노래로 넘어가서 아주 불태웠다....

거의 땀날 정도로 씬나게 놀았다 낄낄 안이랑 있으면 덤앤더머처럼 둘이서 참 재미있게 논다...! 

 

하루하루 의미있고 재미있는 Thanksgiv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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