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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8. Guam

[Guam 여행] 돌핀크루즈후기,gpo킹스,괌카페추천,피셔맨즈코옵후기,현지맛집추천

Soyeoniverse 2019. 8. 11. 17:52

괌산타페호텔 수영장

자신있게 “여기 조식있어!내가 봤다니까~~” 하고 졸린눈을 비비고 내려갔다. 그랬는데 알고보니... 없었다! 껄껄 사먹어야하는거 같았다... 아닌가 내가 못물어본건가...? 이래서 영어를 잘해야한다... 제길


우리는 9시에 돌핀크루즈 투어를 예약해놨다. 운이좋아서 2틀전에 예약이 가능했다ㅜ (다들 투어는 미리미리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호텔 앞에 픽업 차를 타고 항구로 갔다.

배를 타고 돌고래를 보기위해 저 먼 바다로 나간다. 자연은 언제나 모든 색을 가지고 있다. 내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이 파랑파랑하다!

반대편에서 한국배를 만나면 반갑게 손흔들며 인사한다~~

괌여행을 하다 궁금한점이 생겼다. 한국만 이렇게 투어가 발달되어있는건가..? 아니면 다른 나라도 다양한 투어가 있을까? 우리나라는 괌만해도 돌핀크루즈, 남부투어, 스노쿨링.. 등등 진짜 많다. 유럽이나 발리갔을 때도 한국자체 운영하는 투어가 진짜 많았다! 그래서 한국만 발달되어있는건가 굉장히 궁금했다. 만약 그렇다면 역시.. ... 대한민국은 정말 대단하다... 무튼!

돌고래가 진짜 많다!!!! 튀어올라 멋지게 턴하는 돌고래, 무리지어 점프하는 돌고래들도 봤다. 발리에서 돌고래 봤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돌고래 보니까 너무 귀엽고 재밌었다. 동화속처럼 위에 타서 같이 바다를 점프하고 싶었다. 미안... 무겁겠지.... 

넓은 바다랑 사진도 찍고 스노쿨링하러 배가 슝슝이동한다.

응 소연아 눈떠~

그냥볼땐 별로 안깊어보이는데 물의 깊이가 60m? 정도라고 했다. 그리고 더 멀리가면 몇백미터라고 했다. 이 깊은 바다를 스노쿨링하러 들어간다!!! 물론 줄을 잡고 구명조끼도 입어서 하나토 안위험하다!

사진 잘찍고 싶었는데.... 눈으로 본 아름다움을 1도 못담아서 아쉽다.스노쿨링이 투어중에 제일 행복했다!! 이렇게 깊은 바다속을 본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깊은 바다 속 돌, 해초? 같은 것들, 다양한 물고기가 지느러미를 우아하게 펄럭이는 모습도 넋놓고 바라봤다. 니들피쉬! 그 꽁치!! 랑 아이컨택도 했다. (쁘이)

마치 인어공주가 된 느낌이어서 바다속 세상은 어떨지 궁금했다. 니모를 찾아서 영화처럼 물속 세상이 존재할까, 그러고 보면 인간은 참 일부분의 생명체에 불과하다, 물고기가 바라본 인간은 어떨까...등등 수많은 생각이 든 스노쿨링이었다.

내가 잡은 척 한 물고기!

스노쿨링후에는 과자와 맥주도 주신다. 먹으면서 낚시를 한다! 오오오 알차다 알차! 아빠가 낚시를 좋아하셔서 집에서 낚시프로도 자주보시는데 낚시는 무슨 재미일까 궁금했다. 근데 해보니까 안잡혀도 집중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서 신기했다. 물고기들이 참 똑똑했다. 하도 사람들이 이렇게 낚시를 하니까 빵만 쏙 먹튀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투어 도와주는 쟈니가 잡은 물고기인데 나 줬다...헤헤 내가 잡은척 열심히 사진찍고 풀어줬다^0^

이제 항구로 돌아간다~~~ 배 2층 캡틴이 운전하는 곳에서 대화도 하고 눈으로 광할한 바다를 꼭꼭 담았다.

 

⭐️돌핀그루즈 꿀팁!
미리 예약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식사포함이나 일정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니까 여행사비교해보고 마음에 드는곳으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싹다괌 돌핀크루즈 이용했어요. 준비물은 방수팩, 레쉬가드, 스노쿨링후에 입을 티 (저는 안가지고 갔다가 바람맞으니까 추웠어요), 신발은 아무거나! 배탈때는 맨발로 가더라구요!, 선글라스, 선크림, 수건하나 정도~? 

 

 

 

 

 

투어끝나고 호텔에 오니 우리는.... 집이 없다... 이날 새벽비행기라서 호텔안잡고 놀다가 밤에 공항가려고 했다. 캐리어만 호텔에 맡겨두고 화장실에서 옷갈아입고 꽃단장하고 gpo로 점심먹으러 갔다!

괌 킹스(king's) 레스토랑:king's griddle sampler(8.99)-pepper steak(11.99)

괌프리미엄아울렛 킹스레스토랑을 갔다. 메뉴도 브런치, 버거,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다양했다. 그리고 한국사람이 별로없고 현지인이나 외국인이 많아서 좋았다! 맛은 쏘쏘~~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암기함.... sunny side up은 반숙된 계란후라이, soft bolied eggs는 반숙계란알...  


우리는 차가 없어서 남부여행하려니까 정말 힘들었다.남부 한두곳가면 택시비가 덜나올줄 알았는데 이나라한 자연풀장까지 편도 100달러라고 하셔서 엄청 고민하다가 돈이 부족해서 남부를 포기했다ㅠ 차 렌트없이 남부 여행하실 분들은 남부투어 미리 예약하세요!!!ㅠㅠㅠ 가족들이랑 같이 오면 렌트해서 남부 마음껏 다녀야겠다 정말 아쉽다ㅠㅡㅠ

그럼 우리 뭐하지...?

남부여행할 예정이었던 우리는 계획이 없어졌다.. 한참 고민하다가 해변에서 영화보고 일몰을 보기로 했다... 이이이잉 우리 호텔까지 걸어가볼까~?

왜 걷자고 했지... 정말 뜨거웠다 히히 예상 20분이어서 패기있게 걸었다. 서로가 이번 여행에서 겪은 교훈을 나눴다. (예약은 미리하자, 예약을 미리하자, 예약은 제발 미리하자!) 역시 직접 경험해야 평생 안잊는거 같다. 

그리고 유치원 아가들한테 말걸었다가 점만이가 아기들이 무서워할거라고 하지말라고 했다. 헤헤 하긴...


십분 정도 걷다가 카페를 발견했다!!! 누가 먼저 할거없이 동시에... "우리 여기 들어갈까"

한참 안나오길래 카운터에 갔는데 오더가 누락되었다고 서비스로 컵케익+아메리카노 사이즈업해주셨다. 

이득이득~~

여기 카페 진짜 맛있다ㅠㅠ 이렇게 맛있는 컵케익 태어나서 처음먹는다! 아메리카노도 고소하고 쓴 느낌이 아니다! 괌카페로 완죠니 추천~~~ 사람도 엄청 많더라~~ 게다가 드라이브뜨루~~ 

쓴 돈 계산&휴대폰 용량정리도하고 무엇보다 저녁메뉴를 골랐다!

바로바로바로 피셔맨즈코옵!!!!

오예에~~~ 존마니가 싱싱한 연어회,참치회 먹고싶다고 했다. 나두나두나두나두~~~ 여기는 차가 있어야만 갈 수 있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해서 한인택시를 불러 포장해서 산타페호텔 뒤 해변에 가기로했다.

두명은 10달러짜리!

 

뭔가 라라랜드 나올거같은 하늘

택시 안에서 엄청 이쁜 하늘을 보았다. 어떤 물감을 섞어야 저런 파스텔 색깔이 나올까.. 자연은 위대하다!


 

태양은 정말 순식간에 쏘옥 들어가고 태양과 자연이 상호작용하는 풍경은 참 많은 순간들을 담고있다.

내가 더 트인곳 가자고 했다가 괜히 한참 걷고 왔다ㅜ그리고 다시 돌아왔더니 마주한 하늘!

우리 둘다 우와.. 진짜 이쁘다를 백번정도 말하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혹여나 이쁜 하늘이 사라질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위해 열심히 포즈를 취했다! 

너와 함께해서 여행이 더 행복해~~~

 

괌 피션맨즈코옵

이제서야 배고픔을 느낀 우리는 피션맨즈코옵꺼내고 먹기시작했다. 와 리얼 핵존맛!!!! 이거 꼭드세요!!!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회를 먹을 수 있다니 미쳤다 연어도 입에서 살살 녹고 참치도 부들부들 야들야들 너무 맛있다!!! 꼬옥 드세용....

괌 일몰

하늘에 수놓아진 별을 친구삼아 존맛탱 회도 먹고 정민이랑 진지한 이야기를 했다. 여행하면서 느낀점과 요즘 어떤 고민이 있는지 대화했다.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ㅠ

the grille at Santa Fe

옆가게에서 라이브공연이 한창이었다. 칵테일마시면서 노래를 들었다. 여기서 만난 한국부부님들을 잊을 수 없다. 호쾌하신 아저씨에게 칭찬도 듣고 같이 건배도 했다. 인천에 사신다고 했는데 만나면 반갑게 인사드릴게여~


바가 9시 30분에 문을 닫아서 해변이나 걸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저씨?! 두분이 한국에서 왔냐며 같이 로컬푸드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사실 나는 안전불감증이라서 따라가자고 했는데 정민이는 너무 위험하다고 고민했다.

 

linda's coffe shop

결국.... 먹으러 갔다...헤헤... 진짜 조심해야하는데ㅠㅠ 나는 로컬푸드라는 말에 그만.... 근데 여기 핵존맛이다! 

유명한 맛집말고 로컬음식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꼭 가야한다. 볶음밥하고 고기가 킹스보다 훨씬 맛있었다. 이름은 linda's coffee shop, 24시간 영업하고 추천메뉴는 볶음밥 + 소세지 추가, 저 사진의 고기!!

괌 gpo 킹스 디저트

디저트까지 먹으러 갔다. 킹스는 무조건 디저트다! 무조건이다! 저 꾸덕한 초코브라우니랑 아이스크림와플 내인생 디저트다ㅠ 한분은 빌딩만드는 오너, 한분은 높은 파이럿이셨다. 와우 한시간정도 얘기 하고 많이 다른 문화가 느껴져서 신기했다. 예를들면 나이를 물어보지 않는 문화, 예절문화, 마피아...같은! 무엇보다 맛있는음식 많이 먹어서 행복했다! 


12시에 택시타고 공항으로 왔다! 산타페 호텔의 공항가는 셔틀버스는 인당10달러였는데 한인택시는 17달러라고 해서 택시탔다!

꽉 찬 3일의 괌여행, 짧지만 느낀점도 많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봐서 복학전 마음이 맑아진 기분이다. 무엇보다 친구랑 함께해서 행복했다. 6년째 친구이고 너무 친해서 안싸울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분상하는 일,이해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집가기 전에 카페에 들려 솔직하게 기분나빴던 점을 얘기하고 사과하고 오해도 풀었다. 직접 말하기 않으면 모르니까!

다른 친구랑 여행가도 이렇게 다 얘기하고 오해도 풀고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다고 느꼈다!

마지막은 괌 입국심사부터 귀국비행기에서 만난 넘 귀여운아기~ 우연이 세번이면 필연이라던데~~~ 

길고 길던 괌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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