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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Exchange student] 루이스턴 마을 뽀개기! 본문

Experience/2018~19. USA 교환학생

[USA Exchange student] 루이스턴 마을 뽀개기!

Soyeoniverse 2019. 8. 19. 15:48

 

원래 labor day 휴일까지 있으니까 뉴욕시티 놀러갈려고 했는데 하루전에 알아봤더니 버스값이 넘 비싸서 학교 셔틀타면 갈 수 있는 루이스턴 마을에 가기로했다  

떠나보자 루이스턴

알아보자 루이스턴

놀러가자 루이스턴

즐겨보자 루이스턴

by leehee

 

syros restaurant

 

Syros Restaurant  869 Cayuga St, Lewiston, NY 14092 미국

코완..?이 (한국돌아갈때까지 이름 계속 헷갈릴거같다 힛) 추천해준 루이스턴 맛집이다ㅋㅋㅋㅋㅋㅋ 그리스식 음식점인데 분위기가 딱 미국 가정식이고 메뉴도 다양해서 먹기 좋다!

steak and egg 11.29달러 / 2+2+2 8.69달러

이 집 감자 잘한다~ 스테이크도 짱맛!

너어어무 팬케이크2 베이컨2 달걀2여서 한국돈 9000원주고 먹기 좀 아까웠다. 

그래도 만족하면서 먹었다! 내꺼 다 먹고 리희것도 다 먹었다 히히 그리고 조금 걸어서 상점들이 모여있는곳으로 갔다아

여기는 아기자기한 앤티크 상점이 많다! 정말 열걸음 걸으면 또 나온다!! 

분위기 이렇고 소품들도 딱 내 취저여서 가게 주인님께 여쭤보고 얼마나 카메라를 눌렀는지 모른다ㅠㅠ 

우에에엥 귀여워... 집에 놓고싶다...

You &Me 라는 옷집에 들어갔다가 우리둘다 정신팔려서 한참 고르고 마침내 팔찌를 맞췄다! 아무리 봐도 넘 이뻐! 여기서 마음에 드는 시계도 있었는데ㅠㅠㅠ 50퍼 세일이었는데...ㅠ 고민하다 안샀다ㅠ 꿈에 나오면 사야지

이런 분위기의 거리를 여기저기 사진찍으면서 걷다보니

초콜렛 상점이 나왔다! 저번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어서 들어가 초콜릿을 사먹었다. 하나에 2달러였는데 엄청 맛있었다! 술이 들어간 초코렛이었다! 

여기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에 취해서 정신이 아찔해졌다ㅠ

결국 앤티크한 엽사를 한장 샀다! 색감하고 질감이 굉장히 느낌있어서 내 마음에 쏘옥 들었다!

 

 

 

 

 

 

오렌지캣 카페 가는길에 결혼식하는 것도 보았다. 저렇게 친구들이 같이 드레스입고 사진찍으면 정말 좋을거같다! 

루이스턴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인 오렌지캣! 콴이랑 최영수 교수님께 추천받았다아아 

여기 분위기 엄청 좋다! 약간 한국에서 유행하는 인스타 감성의 카페 분위기!

사진학 수업 과제가 일주일에 5장씩 사진을 제출하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나만의 시선!? 시각!? 감성!? 을 찾고있다.

카페에서 나와서 콴이 일몰보면 이쁘다고 소개해준 fort niagara에 갔다. 근데 6시부터 닫혀있어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공원 돌면서 구경하고 사진찍었다!

 

여기는 리희랑 발길이 닿는대로 돌아다니가가 찾은 곳인데 넘 이뻐서 여행은 참맛은 이런거라면서 디게 좋아했다

셔틀버스 기다리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노래틀어놓고 막 웃긴 춤추고... 이때까지는 참 좋았지... 참 행복했지..


fort niagara가 셔틀버스 종착역이었는데 우리가 내린 버스 이후로 셔틀버스가 다 여기까지 안오는것이다!!!! 한참 기다리다가 한 정거장 전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한 50분정도 꽤 걸었다.. 하지만 원하는 정류장까지는 2시간 걸으라고 나오는 것이다!!! 해가 져서 길은 칠흙같이 어둡고 우버는 안오는 동네고 핸드폰 데이터는 안터지고 심지어 배터리도 없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걷는것이었다... 무서움을 달래기 위해 웃긴이야기도 하고 케빈이야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정말 끝이 안보였다. 이러다 학교에는 아침에 도착할거같았다....

근.데.

갑자기 중국인분이 차에서 창문을 내리며 중국인이냐고 말을 거셨다! 어둡고 차도 달리는 위험한 길에서 걷는게 너무 위험해보인다고 도와주신다는 것이다ㅠㅠ 잠깐 타지말까 고민하다가 학교까지 태워다 주신다고 해서 탔다... 리희랑 손 꼭 붙잡곸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여기서 음식점 하시는 분이셨고 우리학교 학생이나 교수님들에게 집을 렌트해주시는 분이셨다ㅠㅠ 정말 행운으로 착한 분 만나서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돌아와서 한국식 쌀국수 먹으려고 뜨거운물 부웠는데 야씽이랑 수다떨다가 다 뿔어버리곸ㅋㅋㅋ 다시 불닭마요덮밥 먹고 수다 떨다 잤다.

루이스턴 뽀개려다가 우리가 뽀개진날....

그래도 조급해하지않고 이곳저것 취향저격인 가게들 구경하고 신박한 에피소드가 생겨서 콩트같인 행복한 여행이었다! 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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