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Exchange student] 나에게 확실한 행복!

 

오늘은 감사한 일이 너무 많았다! clet에 김치보끔밥이 나온것도! 오늘 무슨 특별한 날처럼 잘생긴 오빠야들 짱많이 본것두!

참기름 꼬옥 넣어주데여!  

김치볶음밥만 3접시 먹어버렸다... 김치보끔밥과 잘생긴오빠야들한테 정신팔려서 수업을 잊고 있다가 수업에 늦었다....!! 근데 사실 나보다 어릴껄... 낄낄 

사실 수업을 꽤 많이 졸아서 자괴감이 들었다. 제발! 앞으로 조금이라도 졸리면 커피를 마시자! 졸면안돼!! 수업끝나고 하연이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피닝 수업을 갔다! 인터벌 수업이라 강도를 높였다가 줄이는걸 반복하는데 정말 땀이 줄줄나고 다리가 타는 기분이다!

무엇보다 오늘을 더더 행복하게 만들어준건 sunset

나이아가라 대학교에서 정말 이쁜 일몰을 볼 수 있다. 볼 때마다 감탄하고 구석구석 보면서 또 감탄한다❤️

하연이랑 스피닝하고 나왔는데 정말 이쁜 하늘이 보여서 우리둘다 한마음으로 뒷편 운동장에 나가 한참 하늘을 바라보았다.

가운데 걸려있는 구름 솜사탕을 쏘옥~~

헬스장에서 해가지는 이쁜 하늘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다는 것, 오늘은 어떤 하늘일까 매일 기대할 수 있다는것, 이쁜 하늘이면 다 제쳐두고 하늘보러 쪼르르 달려갈 수 있는것도 한국 돌아갔을 때 가장 그리운 순간일거같다. 

몹시 행복한 소요니!

 

 

 

 

 

 

하연이랑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같이 사진도 찍고 댄스앤 무브먼트 노래틀어놓고 연습하기도 하고! 

Tina & Yeon

하연이랑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를 나눠보았다. 하연이는 행복이란 계속 하고싶고 또 하고싶은 것이라고 정의했고 나는 긍정적 감정들의 총합이라고 정의했다. 맞아...! 행복이란 거창한거 없다! 계속보고싶고 또 하고싶고 그러면 행복인거라!ෆ

하연이는 정말 배울점이 많은 친구이다. (이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매 순간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매순간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쉽지 않다. 하연이는 정말 대단하고 멋진 친구다!

운동장에 앉아서 보기도 하고 누워서 보기도 했는데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누워서 보면 정말 하늘과 하늘이 변하는 색깔에 집중하게 되고 앉아서 보면 그 하늘이 만물과 상호작용하는 그 과정에 집중하게 된다. 

아직 포스팅할게 많지만 이걸 남기는 이유는 여기서 느낀 일몰의 느낌을 남기고 싶어서- 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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