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며 여행하기] 제주게하스텝의 흔한 일상!

찌니랑 나는 도착한 날 저녁(feat. 유정이의 소막사)을 먹고 본능적으로 알았다. 이곳이다. 우리가 머물곳...

윷놀이가 이렇게 핵꿀잼인줄 이날 처음암...

사장님의 계산적이지 않는 순수하게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걸 다 알고있는 듯한 게하식구들은 가족같은 분위기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 17.01.30 일기

 

성산핫플게스트하우스

근무날 일상 

8:30am ~ 12:00 am

-일어나서 대충 고양이 세수하고 밥먹기

-게스트 아침 다 먹으면 뒷정리하기

-퇴실하면 이불정리 쭈욱 하기

-세탁기 돌리기

( 화장실 청소나 집청소는 다 삼촌이 하세용! 우리는 쉬운 청소만~~ 저는 카페마감 경력을 뽐내며 구석구석 청소하고 도마도 햇빛에 말리고 했더니 삼촌들의 칭찬을 받았다는.. )

-sns 활동하기

이불 빨래도 열씨미!

인생 살면서 이불, 침대 정리 이렇게 많이 한적이 없다... 앞으로도.. 근데 언니랑 노래틀어놓고 수다떨면서 하면 꿀잼!

나중에는 요령생겨서 엄청 빨리하고 침대 사이를 막 날아다녔다~

 

12:00am ~ 4:00pm 자유시간

집 바로 앞 풍경

자유시간은 정말 자유다! 성산일출봉 산책도 가고 언니랑 잠깐 나갔다 오거나 전날 술 많이 먹었으면 낮잠자기! 처음에는 패기있게 산책 자주 나갔는데 나중에는 숙취때매 낮잠잠 키키

집 주변 바다

드넓은 바다, 부드러운 모래, 살짝씩 나는 바다내음, 밀려들러오는 파도, 좋아하는 노래만 있으면 마음속에 행복이 가득찬다. -17.02.13

 

날씨 좋은날은 성산일출봉 마실 다녀오긔

파란 하늘의 몽글몽글한 구름은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빛을 뿌리는 태양 또한 모든 것들에게 조명을 내어준다. 따사로운 햇빛과 맞물려 기분좋게 한걸음 한걸음 깊이 느끼며 걸었다. -17.02.12 일기

4:00pm ~ 10:00pm

-게스트 입실 도와주기

-파티준비+ 진행 + 뒷정리

성산핫플은 리얼루다가 흑돼지 맛집!

그립다... 사실 밥도 할줄 모르는 요리무식자였는데 유진언니한테 밥, 콩나물국, 야채 손질도 배우고 상차림도 척척하게되었다!

자기소개 해주세여~

파티진행도 처음엔 서툴렀는데! 희희 나중에는 파티진행하는것도 재미있다!

10:00 pm ~ 자유시간

그렇쥬 근무시간엔 술을 마시면 안되니 지금부터 나가서 놉니다아  진짜 다음날 생각안하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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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랑 언니랑 장보러 마트 같이 가서 먹고싶은간식 카트에 넣고 모른척 시치미 떼고 ㅋㅎㅋㅎ 식구들이랑 날 잡아서 만두 백만개정도 만들어 쪄먹고 빵집가서 빵 털어오고 근무 끝나고 우리끼리 하겐다즈에 맥주마시면서 깔깔 웃고 ... 이런 사소한 일상이 여행보다 더 기억에 남는다. (눙물)

만두는 만들어먹어야 제맛!

아아아ㅏ아아 다시 그때 썼던 일기보니까 다 기억난다ㅠ 스텝으로 일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식구들이랑 친해졌다. 이 점이 게하스텝으로 일하는 매력같다! 제주도 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스텝으로 일하면서 얻는 추억과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이 정말 값지다.

다음 포슷힝부터는 비근무날 일상을 올릴게요! 근무안하는 날은 놀러다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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