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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e myself

마음챙김명상 오늘은 진짜 많이 불안했다. 음.. 일단 크리스 입에서 우리의 끝이라는 단어가 나오니까 갑자기 내 중심이 흔들리듯이 불안하고 무서웠다. 나는 아직 헤어질 준비가 안된거 같다. 헤어지더라도 얼굴보고 말하고 싶고 따뜻한 포옹으로 미래를 축복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거기에 오늘 내가 하는 공부가 갑자기 너무 늦은거같다는 조급함과 불안함이 들었다. 남과 비교하면서ㅠㅠ 미래도 불안하고 가족들한테도 미안하고 갑자기 온갖 불안함이 몰려왔다. 그래서 오늘은 꼭 명상이 필요했고 타라브랙님의 받아들임 명상을 했다. 처음에는 명상하다가 눈물도 나오고 계속 불안함을 느꼈다. 마치 내가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바라보면서 그냥 인정해줬다. 불안하구나, 슬프구나, 두렵구나, 그래 ..

한국 돌아오고 나서 더 불안해졌다. 예전보다 훨씬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졌고 웃긴건 강박관념을 느끼면서 하지않는 내 모습을 보면 나를 갉아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남들이 칭찬해줘도 특히 아빠가 "오늘 하루 수고했어" 엄마가 "우리 딸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라고 말하면 예의상하는 "아니야~"가 아니라 진심으로 나한테는 이런 칭찬이 어울리지 않고 나는 잘한게 하나도 없다고 느껴졌다. 그럼 눈물이 나오고 내가 하고 있는게 맞나하는 불안함이 자꾸 나를 압도한다. 한국 돌아와서 했던 짧은 인턴생활이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던거 같다. 하면서도 '내가 하고싶은게 진짜 이게맞나?' 의심이 들고 내가 하고싶어서 안달났던 일이 현실적으로 이런 대우를 받는다는게 화나면서 안하고싶어지기도 했다. 2주했던 ..

마음챙김명상 "어떤 감정이든 내 삶의 길잡이로 온것이니 그저 내가 할 것은 감정을 바라보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똑같은 하루같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산뜻한 날도 있고 눈커풀이 여전히 무거운 날도 있다. 하루를 색칠해주는 감정이 다 다른것이니 모든 하루는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꾸 딴 생각이 들었다. 내일 헤어라인 정리할 생각, 또...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다시 호흡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명상하면서 발끝이 갑자기 찌릿하기도 해고 명상 끝나고 눈을 떴을 때 머리가 맑고 산뜻한 기분이 들었다. 호흡을 알아차리기! 감사일기 1. I enjoyed my relaxed oversleep in the morning. Thanks for my home, bed, my body and time th..

마음챙김명상 일기 미쵸미쵸 미쵸바... 요즘 정말 내 마음을 챙기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오늘부터 결심했다! "명상도 매일하고 감사일기도 매일 쓸테야! "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으로 마보 Day 1부터 시작했다.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을 3분동안 했다. 다른 생각이 불쑥 들때도 있었지만 다시 호흡에 집중했다. 사실 나는 호흡보다 내 미간 가운데 어떤 빛의 점이 있다고 상상하고 그 spot에 집중한다. 명상도 하고 오랜만에 스트레칭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도 들었다. 길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나를 위한 시간인데 그동안 내 마음은 어둡고 불안한 곳에서 방황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시 돌아온 소요니 참 잘했오~~ 감사일기 1. I quit my job that makes me uncomfort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