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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e myself
어제 다리를 너무 많이 타서ㅠㅠ 하루종일 고생했다!ㅠㅠㅠ 진짜 피부에 뭔가가 닿으면 말로 형언할수 없는 고통에, 가만히 있어도 다리가 화끈화끈거려서 몸둘바를 모르겠다ㅠ 아쿠아 레깅스를 미리 빌려서 입었어야했는데...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감각을 포기하고 싶었다. 세상사람들!! 서핑한다면 다리를 꼬옥 보호하세요!!ㅠㅠ 피부에 화상입은것처럼 아프고 엄청 타요!!ㅠㅠㅠ 포테이토헤드 가서 하루종일 놀려고했는데 다리때문에 집에서 얼음찜질만 했다... * 얼음찜질 tip ! 사모님이 알려주신 방법인데 화기를 빼는데 좋다. 수건을 밑에다 깔고 각얼음으로 직접 피부에 미친듯이 문지른다. 뜨거워서 얼음이 금방 녹는다. 얼음을 한사발 가져와서 피부 감각이 없어질때 까지 문지른다! 뜨거운데 좀 없어지면 차가운 알로에를 발라..
이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구름도 솜사탕같고 햇빛이 쨍쨍한 날이어서 바다에 물보석들도 반짝반짝 빛나는 날이었다! 이런 해변이 내가 발리오기전에 상상했던 해변이다ㅠ 하지만 정작 머리속에는... 아.. 저파도 무서워... (왈칵) 씬나게 사진찍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잘할거야! 서핑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었다. 파란 하늘,파란 바다와 바다 위에 반짝반짝 빛나는 물보석들 그리고 하늘과 물의 구분을 해주려는 듯 이쁘게 걸어놓은 뭉게구름들... 이 오션 한가운데 떠있을 나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게다가 이날은 보드위에 테이크오프(take off)했다! 한마디로 일어섰다!헤헤 일어났을 때 그 쾌감이 짜릿해서 서핑이 정말 좋아졌다!! 힘든지 모르고 계속 시도하고 시도하고 또 시도했다. (..
오예에~~ 서핑하러 가는날! 걱정반 설렘반으로 아침을 먹었다. 첫날 후기 딱 죽을뻔했다... 히이이잉 진짜 처음에는 의욕넘치게 들어갔다가 나중에는 구조해주신분에게 끌려나왔다 파란 파도들은 나를 집어삼키면서 하얗게 부셔진다. 그 파도에 휘말린 나는 인정사정 볼것없이 물이 눈,코,입으로 들어가고 물미역처럼 머리가 헤집어진다. 발이 닿지않으니까 겁에 질린채 보드에 매달려있으면 거대한 파도는 또 다시 보드를 뒤집어 버린다.결국 한시간 정도 되었으려나... 다른 분에게 질질끌려나왔다. 물에서 자유로워진 내 몸은 철푸덕 쓰러졌고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 다음날 나가기 싫고 무서웠다.운동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공부는 나의 의지가 큰부분을 차지하지만 운동은 하고 싶어도 몸에서 한계가 느껴져 죽을것 같으..
발리행 비행기를 기다릴 때 정말 마음에드는 블로거를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헤헤 여행하면서 내가 표현하고 싶었는데 글로 담아내지 못한 생각들을 귀엽게 때로는 예리하게 담아내셨다! 시간날때마다 즐겨봐야지 룰루 티켓확인하고 비행기까지 걸어가는 통로가 마치 천국으로 가는길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또 막상 12시간 반 지나고나니 ‘별거아니네~’ 하고 미화되었다. 별거였으면서... (왈칵) 단지 발리까지 가는 3시간 반이었는데 정말 친해졌다. felica랑 가족이야기도하고 여행이야기도하고 3시간 반동안 느낀게 많았다. - felica는 julius의 엄마가 아니라 그녀 자신으로 나와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felica 가족을 보면서 엄마아빠우리민규가 보고싶었다 유럽여행할 때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
갑자기 발리 한달살기를 결정한 이유는...제가 토플공부를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알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게 단점으로 느껴지고, 자꾸 남과 비교하면서 나를 판단하고, ‘높다고 생각했던 자존감이 오히려 높아보이기 위해 썼던 페르소나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래서 온전한 나를 만나기 위해 떠나자! 그럼 장소는? 한달살기 적당한 곳을 고르다가 발견한 곳이 발리! 내가 하고싶은 명상과 요가도 할 수 있고 서핑도 배울 수 있고 스노쿨링, 쿠킹클래스... 등등 한달동안 다양하게 지낼 수 있을 거같아서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물가도 저렴하더라구요! 정말 계획없이 지내다가 떠나기 바로 3일전부터 뭘준비해야 할지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미리미리 좀 할껄..
#1 카우치서핑이란? 카우치서핑(Couchsurfing) 이란? 잠을 잘 수 있는 쇼파 (Couch) + 파도를 탄다 (Surfing) 의 합성어로 쉽게 생각해 문화교류와 로컬 친구를 만들기 위한 선한 의미의 홈스테이 입니다.일단 지금까지 저는 미국에서 총 3번의 이용경험이 있고 3명의 호스트와 3명의 룸메이트를 만나봤습니다. 절대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카우치서핑에 대해 궁금해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과 주관적인 생각을 나눠볼게요!제가 카우치서핑을 도전한 이유첫번째는 너무 궁금했어요! 나와는 완전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해보고 친구도 쉽게 만들 수 있는다는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혼자여행하는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궁금해서라도 한번은 꼭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