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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e myself

조식이 너무 마음에 든다...ㅎㅎ 에그스크램블,크로와상,바나나팬케이크, 과일주스 십분만에 먹어버렸다. 요가반보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2주일 무제한이 있길래 선택했다. 요가 뽕뽑고 갈려구> -힘들어 죽을뻔했다... 서핑과는 다른차원의 힘듬... 땀이 뻘뻘나고 몸이 후들거렸다... 세상 뭐든 쉬운게 없네 증말!!! (나중에 알고보니 처음수업부터 어려운걸 들었던거였다ㅎㅎ) three ayu family house 이집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밖에 앉아서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서 이다. 여기서 조식먹고 책 읽고 음악듣고 앉아있으면 괜히 카페안가도 될만큼 너어어무 여유롭고 행복하다ㅠㅠ ❤️우붓 집 추천❤️ -가격이 나쁘지 않다! 주 단위로 머무르고 현금박치기 한다고 했더니 더 할인해주셨다. -조식도 너어어무..

마지막으로 서핑하는 날이다.어제보다 더 잘할거 같은 느낌에 자신만만했다! 마지막인만큼 불태우고 인생샷도 건질생각에 신이났다! 원숭이 들이 많았다. 나는 몽키포레스트도 못가겠다ㅠ 원숭이들이 뭔가 계산적이고 약샥빠르고 눈마주치면 나를 간파하는 느낌이 들어서 무섭다ㅜ 그렇다... 서핑은 인생같다는 말이 떠올랐다... 준비되었다고 느낄때 다시한번 고난이 있었다.자신감에 부풀어 잘할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그린볼 해변의 파도는 나에게 너무 거대했다. 라인업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파도에 계에에속 말리다가 나왔다. 마지막날이었는데 죽이되는 밥이 되는 계속 도전해볼껄 살짝 후회된다. 괜히 마지막에 안좋은 추억으로 남을까봐 나와서 해변에서 놀았다. - 지금 후회가 남는거보면 무슨일이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린볼..

우와 학수고대하던 월요일이다! 서핑하는날 룰루랄라 이날은 아침6시에 떠나서 해가 막 뜨고있는 해변의 하늘을 볼 수있었다. 이날은 파도가 약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테이크오프해서 꽤 멀리까지 파도를 탔다!!!!! 전날까지는 일어나긴해도 정신이 없어서 생각이 안나는데 이 날 일어나서 봤던 풍경은 크으으으 짱이다! 3시간 내내 열심히 타고 물에서 나올때 뭐랄까... 이맛에 서핑하는 구나~~ 싶었다. (오.... 허세 부심... 가득찼다...) 서핑후에는 munano spa에서 마사지를 받고 피로를 풀었다. 마사지 받던중에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한국에서 태어났을까? 만약에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났다면... 유럽에서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있을까?" 한참 상상하다 한국에서 어쩌면 태어난게 다행이..

어제 다리를 너무 많이 타서ㅠㅠ 하루종일 고생했다!ㅠㅠㅠ 진짜 피부에 뭔가가 닿으면 말로 형언할수 없는 고통에, 가만히 있어도 다리가 화끈화끈거려서 몸둘바를 모르겠다ㅠ 아쿠아 레깅스를 미리 빌려서 입었어야했는데...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감각을 포기하고 싶었다. 세상사람들!! 서핑한다면 다리를 꼬옥 보호하세요!!ㅠㅠ 피부에 화상입은것처럼 아프고 엄청 타요!!ㅠㅠㅠ 포테이토헤드 가서 하루종일 놀려고했는데 다리때문에 집에서 얼음찜질만 했다... * 얼음찜질 tip ! 사모님이 알려주신 방법인데 화기를 빼는데 좋다. 수건을 밑에다 깔고 각얼음으로 직접 피부에 미친듯이 문지른다. 뜨거워서 얼음이 금방 녹는다. 얼음을 한사발 가져와서 피부 감각이 없어질때 까지 문지른다! 뜨거운데 좀 없어지면 차가운 알로에를 발라..

이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구름도 솜사탕같고 햇빛이 쨍쨍한 날이어서 바다에 물보석들도 반짝반짝 빛나는 날이었다! 이런 해변이 내가 발리오기전에 상상했던 해변이다ㅠ 하지만 정작 머리속에는... 아.. 저파도 무서워... (왈칵) 씬나게 사진찍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잘할거야! 서핑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었다. 파란 하늘,파란 바다와 바다 위에 반짝반짝 빛나는 물보석들 그리고 하늘과 물의 구분을 해주려는 듯 이쁘게 걸어놓은 뭉게구름들... 이 오션 한가운데 떠있을 나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게다가 이날은 보드위에 테이크오프(take off)했다! 한마디로 일어섰다!헤헤 일어났을 때 그 쾌감이 짜릿해서 서핑이 정말 좋아졌다!! 힘든지 모르고 계속 시도하고 시도하고 또 시도했다. (..

오예에~~ 서핑하러 가는날! 걱정반 설렘반으로 아침을 먹었다. 첫날 후기 딱 죽을뻔했다... 히이이잉 진짜 처음에는 의욕넘치게 들어갔다가 나중에는 구조해주신분에게 끌려나왔다 파란 파도들은 나를 집어삼키면서 하얗게 부셔진다. 그 파도에 휘말린 나는 인정사정 볼것없이 물이 눈,코,입으로 들어가고 물미역처럼 머리가 헤집어진다. 발이 닿지않으니까 겁에 질린채 보드에 매달려있으면 거대한 파도는 또 다시 보드를 뒤집어 버린다.결국 한시간 정도 되었으려나... 다른 분에게 질질끌려나왔다. 물에서 자유로워진 내 몸은 철푸덕 쓰러졌고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 다음날 나가기 싫고 무서웠다.운동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공부는 나의 의지가 큰부분을 차지하지만 운동은 하고 싶어도 몸에서 한계가 느껴져 죽을것 같으..

발리행 비행기를 기다릴 때 정말 마음에드는 블로거를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헤헤 여행하면서 내가 표현하고 싶었는데 글로 담아내지 못한 생각들을 귀엽게 때로는 예리하게 담아내셨다! 시간날때마다 즐겨봐야지 룰루 티켓확인하고 비행기까지 걸어가는 통로가 마치 천국으로 가는길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또 막상 12시간 반 지나고나니 ‘별거아니네~’ 하고 미화되었다. 별거였으면서... (왈칵) 단지 발리까지 가는 3시간 반이었는데 정말 친해졌다. felica랑 가족이야기도하고 여행이야기도하고 3시간 반동안 느낀게 많았다. - felica는 julius의 엄마가 아니라 그녀 자신으로 나와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felica 가족을 보면서 엄마아빠우리민규가 보고싶었다 유럽여행할 때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

갑자기 발리 한달살기를 결정한 이유는...제가 토플공부를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알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게 단점으로 느껴지고, 자꾸 남과 비교하면서 나를 판단하고, ‘높다고 생각했던 자존감이 오히려 높아보이기 위해 썼던 페르소나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래서 온전한 나를 만나기 위해 떠나자! 그럼 장소는? 한달살기 적당한 곳을 고르다가 발견한 곳이 발리! 내가 하고싶은 명상과 요가도 할 수 있고 서핑도 배울 수 있고 스노쿨링, 쿠킹클래스... 등등 한달동안 다양하게 지낼 수 있을 거같아서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물가도 저렴하더라구요! 정말 계획없이 지내다가 떠나기 바로 3일전부터 뭘준비해야 할지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미리미리 좀 할껄..